나는 홀로 사는게 아니었다
숨겨진 연인이 있었다
나의 모든 것을 간섭 하시므로
옷 메무새를 만지고 머리 손질도 순전히 그분 때문이다
날마다 새벽을 가를 때도 함께한다
때론 호된 꾸지람의 눈길을 피할수 없을 때도 있지만
마주 대하는 식탁도 마주 앉아 나누는 차의 향기도
한결 같음이다
그분은 소망과 기쁨속에 날마다 내삶을 회복 시키시고
덧 붙여 말씀 하심은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백 시키시니
오늘 마지막 남은 시간은 그분과 단둘의 시간이라
광야 같은 마음에 생수의 강이 흐르게 하신 그분과 함께
남은 시간은 그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