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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사에 잘되고 행복한 권선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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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은선교사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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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선제일 작성일 19-01-24 21:45 조회 925 댓글 0
 
첨부 노정은선교사편지.docx (3.8M) 317회 다운로드 DATE : 2019-01-24 21:45:32
안녕하세요 (싸왓디카)

권선제일교회 목사님, 사모님, 전도사님, 그리고 성도님들.

우리 권선제일감리교회 식구들께 2019년 새해 인사드립니다.

 
추우면 추워서 걱정, 더우면 더워서 걱정, 미세먼지 까지 한국을 생각하면 여러분들 걱정하느라 제 마음에도 걱정이 한 보따리입니다. 때론 태국이 더운 것도 잊고, 한국은 더워서 어떻게 사시나? 하는 등 말입니다. 방콕도 미세먼지의 도시인데 한국도 요즘 난리잖아요.

 
저는 권선제일 감리교회 성도님들의 중보기도로 여전히 잘 살고 있습니다. 한 교회의 파송 선교사가 되어 중보기도를 요청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큰 특권입니다.

 
지난 2015년 권선제일교회 1대 선교사로서 후아힌이라는 태국 중남부 지역의 해변도시로 파송받아 왔습니다. 그곳에서, 비전은 있지만 함께할 사역자가 없다는 현지인 사역자를 만나 함께 팀이 되어 사역 하였습니다. 후아힌은 하나님께서 제가 그림의 기초를 배우기 위해 보내신 학교 같은 곳이기도 했습니다. 비록 배운 것은 많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제가 미술 관련 사역을 하는 것이 저에게 알맞고, 예술분야가 하나님을 보여주기 좋은 도구임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후아힌은 관광지이지만 선교지여서, 그곳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 사역자는 전체를 통틀어서 저 한명 이었고, 영적전쟁도 심했고, 때로는 외롭고 아프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하나님께서는 저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 그분을 사랑하는 저의 존재를 더욱 기뻐하시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지난 4년간의 후아힌에서 하나님이 하신 일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교회를 거의 나가지 않던 잃어버린

영혼 같던 6명의 현지인사역자들이 제가 후아힌을 떠나기 전에 교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2.  후아힌의 사역팀에는 그동안 비전을 가진 1명의 사역자와 뜻없이 그저 함께 있던 5명이 있었을 뿐인데, 이제는 마음을 드려 주님께 그 땅을 주님의 것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사람들로 변화되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저 마음 아파하고, 중보기도 밖에는 할 수 없었습니다. 말한다고 듣지도 않을 거구요. 그런데도 하나님은 저에게 목자의 마음으로 품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다고 알아주지도 않았습니다.  무시도 많이 당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결국 그들을 변화시키셨고, 마지막에는 그들이 저에게 미소짓고 환영하고 감사해하는 마음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저에게 큰 선물이었습니다.

    

     3. 개척중인 현지 교회의 사역자들이 저를 통하여 힘과 격려를 받았습니다. 후아힌에서는 저는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선교사라고 권위를 내세워 무엇을 하려는 시도를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식사준비를 돕고, 잔심부름을 하고, 기도해주고, 함께 있어주었습니다. 그동안 선교사라며, 사역자들이라며 와서 상처를 주던 일들이 많았다고 했는데, 그들에게 위로가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미국, 중국, 태국, 남아프리카 등 국적을 막론하고 초신자들의 적응을 도왔습니다.

  

  4. 제가 한국어를 가르치던 메이 라는 학생과 그 여동생이 저를 통해 복음을

 듣게 되었고,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전에는 귀신을 두려워했는데 이제는 기도하는 법도 알고, 귀신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교회를 갈 날이 빨리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5.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능력 없음으로 절망하기를 바라지 않으시고, 제가 하나님께 바라고 구하고 얻으며 나누고 행복하고 소망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더욱 알았습니다. 그리고 계속 다른 사람 뒤로 숨으려던 저를 다시 사역을 개척하고 이끌어가는 인도자로 세우기를 원하신 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6. 14년동안 선교지에서 생활하는 장소의 환경 때문에 너무 많은 고생을 했는데, 하나님께서 저의 선교사생활 15년차를 정말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좋은 장소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천사를 통하여 준비된 그 장소에서 저 뿐 아니라, 17명 정도의 쉼이 필요했던 싱글 여자 선교사들에게 영육간에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곳에서 저도 말씀과 기도로 그분들을 섬길 수 있었습니다.

 
 
 
방콕으로의 이동

 
후아힌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곳으로 다시 용기내어 가기로 결정한 이후, 저는 후아힌의 모든 사역자들에게서 평안의 파송을 다시 받고 방콕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2018 12 27일 이삿날.

 
방콕의 높은 시세 때문에 원하는 곳은 얻지 못하고, 작은 방을 구하여 이사를 왔습니다. 아직 작업실 및 사역 공간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재정적인 부담이 커서 쉽게 결정하기가 힘듭니다. 태국에 와서 사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 태국의 물가는 결코 싸다고 할수 없는,,거의 한국과 비슷한 실정입니다. 물론 한국보다는 아주 조금 물가가 낮지만요.

 
저는 태국 YWAM(와웸) 이라는 선교단체 소속 입니다.

이 소속은 태국에서의 저의 활동을 보장해주고, 기독교의 모든 사람을 만날 때 제가 믿을 만한 사람임을 말해줍니다.

태국 방콕의 YWAM(와웸)의 후아힌 사역자였는데, 이제는

이제는 방콕 와웸의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태국 최초로 아트(예술)사역을 정식으로 시작하는 첫 번째 사람이 되는 겁니다. 특히 생소한 부분이어서 세계적으로 이 일을 사역으로 하는 사람은 굉장히 적습니다.

우선은 홀로 시작하고 점점 함께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이도록 할 것입니다. 제가 할 일은, 기독교정신의 예술작품을 만들어내고, 기독교 예술가로서의 삶이 어떤지를 삶으로 보여주고, 사람들에게 예술을 가르치고 말씀으로 훈련하고, 묶이고 닫힌 마음의 사람들을 돕고, 만든 예술작품으로 교회를 돕거나, 전시로 하나님의 뜻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하는 일입니다.

 
기도가 필요합니다.

언제나 매번, 시작은 항상 재밌고 어렵습니다. 유지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개척, 아무도 모르는 일을 시작하는 사람은 길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여기서는 능력보다는 기도와 은혜가 더 필요합니다. 열매가 없기 때문에 소망과 믿음이 다른 사람보다 훨씬 더 필요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권선제일감리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기도로 이 전쟁터의 싸움에 동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일을 돕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전쟁을 함께 승리하시도록 초청하고 싶습니다. 함께 기도하고 재정으로 후원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여러분 가정과 사업에 특별한 인도하심, 친밀히 함께 계심을 더하시기를 원합니다.

 

 

 

 

기도제목

 
1.   사역에 차가 너무나 필요합니다. 차를 구입하고 유지할 재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 (이전에도 차는 필요했는데, 비자가 없거나 제약이 많아서 기도를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2.   저의 사역 장소인 작업실을 빠른 시일 내에 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가격이 저렴하고 크기가 적당하고, 벌레나 악취가 없고 조용하고, 에어콘이 있는 방이 필요합니다.

3.   사역 개척이 은혜 중에 진행되도록 기도해주세요. 모든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건강하고 하나님의 뜻에 맞는 사역이 되도록 하나님의 이끄심을 구합니다.

4.   저에게 하나님께서 영성과 예술적 능력의 기름부으시도록, 참 기독 예술가로서의 빛을 지닌 사람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5.   태국에는 불교와 힌두교 예술이 99%인데, 태국뿐 아니라 모든나라의 예술 영역이 온전히 하나님의 것이 되도록 점령해 나가는 것이 이 사역의 궁극적 목적입니다. 기억해 주시고 기도해주세요. 제가 선교사이면서 뛰어난 예술가이도록 기도해주세요.

6.   함께 할 사역자들, 동참할 전문예술가들이 생기도록, 저를 돕고 지지해줄 태국 내의 교회들이 생기도록 기도해 주세요.

7.    (별도로)2018년도부터 2019년도를 통틀어 점점 더 비자 관련해서 너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많은 태국의 선교사님들이 부당한 벌금과 비자 취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비자문제 관련해서 부당한 피해가 없도록 기도해주세요.

8.   영어와 태국어 실력이 은사적으로 좋아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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